Home > 질환 > 아토피피부염
아토피피부염
질환
아토피피부염
아토피피부염이란 무엇인가요?
아토피피부염은 피부에 발생하는 만성 알레르기 염증성 질환입니다.
염증이 생기면 피부가 붉어지고 심하게 가려울 수 있는데, 긁어서 생긴 상처를 통해
염증과 가려움증이 심해지는 악순환이 일어납니다. 또 아토피피부염이 있는 환자는
견디기 힘든 가려움증 때문에 불면, 정서장애, 학습장애, 환경 적응 능력의 감소,
사회적 활동력 감소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토피피부염은 소아에게서 흔히 나타나고 성인이 되어서도 증상이 지속될 수 있는
만성 피부질환입니다. 연력에 따라 특징적인 부위와 증상을 보여 유아기, 소아기,
사춘기 및 성인기 아토피피부염으로 구분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아토피피부염은
10~20%의 유병률이 보고되고 있으며, 지역, 연령, 성별, 사회문화적 특성에 따라
다양한 유병률의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토피피부염의 원인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아토피피부염이 발생하는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현재 알려진 바로는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 환자의 면역 이상반응 및 피부장벽의 이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아토피피부염의 발병에 관여합니다.
가족 중에 천식, 알레르기비염 등 다른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경우 아토피피부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01. 유전적인 요인
02. 환경요인
03. 피부장벽 이상
04. 알레르기 반응 취약한 피부장벽
피부는 선천적으로 타고난 면역계의 핵심적인 요소입니다.
외부의 오염이나 유해한 균들이 우리 몸으로 침입하지 못하게 하는 천연의 장벽이며,
여러가지 면역물질을 분비하여 몸을 더욱 안전하게 지키고 있습니다.
건강한 피부는 약산성을 띄고 있으며, 충분한 수분을 함유하여 장벽을 견고히 유지하고, 면역기능을 포함한 다양한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의
피부는 장벽 구성요소가 불충분하고, 수분을 충분히 함유하지 못하는
결함을 가지고 있어, 장벽기능에 문제가 생깁니다.
건강한 피부를 벽돌과 시멘트로 잘 만들어진 장벽에 비유한다면 아토피피부염의 피부는 벽돌은 있으나 시멘트 성분이 모자라 장벽이 부실한 상태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알레르기 체질인 사람들은 많은 경우 건조한 피부를 가지고 있으며,
피부의 장벽기능이 떨어지고 알레르기 염증이 겹치면서 아토피피부염이 발생합니다.
알레르기 염증
피부장벽에 이상이 생기면 외부 물질들이 쉽게 침입하여 면역계를 자극하고 이에 염증이 생깁니다. 이처럼 외부의 흔한 물질에 면역계가 반응하는 것을 알레르기라고 하고
이렇게 생긴 염증을 알레르기 염증이라고 합니다. 알레르기 염증의 원인들은 우리 주변에 흔하게 존재하기 때문에 아토피피부염도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며
오랫동안 지속되는 염증을 만들게 됩니다.
일단 이러한 염증이 생기면 피부장벽은 더욱 취약해지고 염증은 점점 심해지는 악순환이 시작됩니다. 더구나 염증이 생기면 빨갛게 발진이 발생하며 심한 가려움이 나타나는데, 가려움증으로 인해 자주 긁게 되어 피부가 손상되면 염증이 악화되고 가려움증도 더욱 심해지는 악순환이 일어납니다. 또한 염증이 발생하고 피부장벽이 취약해지면
여러 오염물질과 균과 바이러스 침입도 쉬워져 감염이 합병되어 더욱 악화시키기도 합니다.
![]() |
따라서, 아토피피부염의 치료는 부실한 피부장벽을 보수하고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이러한 아토피피부염의 가장 기본이 되는 관리 방법은 올바른 보습제(전신, 하루 3-4번) 사용과 보습 목욕법(하루 1번, 15분), 올바른 비누사용법(약산성 비누) 입니다.여기에 염증에 대하여 염증 정도에 따라 국소 스테로이드 사용이나 면역치료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한 가지 강조하고 싶은 것은 피부장벽 관리만으로 염증도 조절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증상이 없을 때도 아토피피부염 환자는 꾸준히 보습제와 보습목욕, 약산성 비누사용으로 적절한 관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
![]() |
| 따라서, 아토피피부염의 치료는 부실한 피부장벽을 보수하고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이러한 아토피피부염의 가장 기본이 되는 관리 방법은 올바른 보습제(전신, 하루 3-4번) 사용과 보습 목욕법(하루 1번, 15분), 올바른 비누사용법(약산성 비누) 입니다.여기에 염증에 대하여 염증 정도에 따라 국소 스테로이드 사용이나 면역치료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한 가지 강조하고 싶은 것은 피부장벽 관리만으로 염증도 조절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증상이 없을 때도 아토피피부염 환자는 꾸준히 보습제와 보습목욕, 약산성 비누사용으로 적절한 관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
아토피피부염의 증상은 어떤가요?
연속적이며 발작적인 재채기, 계속 흘러내리는 맑은 콧물, 코 가려움증, 코막힘, 눈이나 코 주위의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 급성 |
| 피부염증이 발생하고 가려워서 긁으면 피부가 갈라집니다.이차적으로 세균에 감염되면 진물이 흐릅니다. |
| 만성 |
| 피부가 점점 건조하면서 두꺼워지고 피부주름이 뚜렷해집니다.(태선화) |
아토피피부염인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연령에 따른 발생 부위 변화
아토피피부염의 연령별 증상
유아기의 아토피피부염은 초기에는 뺨이나 이마, 머리에 잘생깁니다. 몸통이 거칠고 건조하며, 팔다리는
접히는 부위 보다는 팔다리의 바깥쪽에 피부염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아기에는 진물이나 가피(딱지) 형태의
급성 병변의 양상을 흔히 나타납니다.
소아기 아토피피부염은 얼굴은 좋아지는 듯하면서 팔, 다리의 접히는 부위, 손목, 발목, 목에 증상이 심하게 나타납니다.
아토피피부염의 증세는 성장하면서 대부분 호전됩니다. 일반적으로 약 2세경, 혹은 초등학교 입학 무렵,
그리고 늦어도 사춘기까지 아토피피부염이 자연 소실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완화되었다가도
여러 가지 자극에 의해 성인기가 되어서 병변이 다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성인기에는 주로 팔, 다리의 접히는 부위,
얼굴, 목, 손등, 발등, 손가락, 발가락 등에 나타나며 건조하고 피부 인설이 떨어지는 형태로 태선화가 많이 진행됩니다.
아토피피부염은 어떤 방법으로 진단하나요?
따라서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진단을 내리게 되며 단순히 가려운 피부가 조금 있다고 해서 아토피피부염이라 할 수 없으며,
피부 발진이 있다고 하여 다 아토피피부염은 아닙니다. 아토피피부염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아토피피부염을 의심하고
전문의를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단자검사
여러 가지 항원이 들어있는 액체를 등이나 팔에 떨어뜨리고 그 부위를 바늘로 살짝 찔러 검사액이 피부표피까지 들어가게 합니다.
15-20분 후 빨간 발진과 부어오른 정도에 따라 결과를 판단하여 원인항원을 확인합니다. 양성으로 나타났다 하더라도 이 검사만으로 정확한 원인항원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기때문에 병력, 증상 및 진찰소견과 부합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이러한 피부단자검사는 짧은 시간에 빨리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복용 약물에 영향을 받으므로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 연고 등 약물 종류에 따라 검사받기 3-10일 전에 투약을 중지해야 합니다.
또한, 2세 미만에서는 피부반응이 약하게 나오므로 시행하기가 어렵고, 약을 먹고 있거나 피부염이 심한 경우, 임산부의 경우에는 시행하는데 제한이 있습니다.
항원 특이 면역글로불린 E(IgE)검사 (ImmunoCAP, MAST)
알레르기 피부단자검사와 같은 목적으로 알레르기 원인항원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하며 각각의 항원들에 대한 면역글로불린 E(IgE)의 수치를 측정하는 방법입니다.
검사법에는 ImmunoCAP (Capsule Allergen Product), MAST (Multiple Antigen Stimulation Test) 등이 있고, 이 중 ImmunoCAP 검사가 민감도가 높아 사용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피부단자검사와 달리 다른 약물을 복용하는 중이거나 심한 피부염이 있을 경우에도 사용할 수 있고, 임산부 및 2세 미만의 유아에게도 실시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결과가 나오는데 시간이 걸리고 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습니다.
식품 경구유발시험
유아 아토피피부염 환자인 경우나 아토피피부염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경우 식품과의 관련성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식품 경구유발시험은 피부단자검사, 혈액검사 등을 통하여 아토피피부염의 악화요인으로 의심되거나, 흔하게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식품을 적은 용량에서부터 일정시간 간격을 두고 실제로 섭취해보고 증상이 나타나는지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아나필락시스 위험성이 있으므로 모든 검사과정은 반드시 전문의가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하게 되며 환자 증상의 정도에 따라 입원 또는 외래에서 검사할 수 있습니다.
검사를 받기 전에 모든 음식을 시간 경과에 따라 기록하는 식사일기를 작성하면, 문진에서 찾지 못한 악화요인 식품을 찾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토피피부염은 다음 세가지
원칙으로 치료합니다.
바르는 스테로이드제
아토피피부염에서 사용하는 약물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흔히 사용하는 약물은 바르는 스테로이드제입니다. 알레르기질환에서 염증을 가라앉히는데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며
연고, 크림, 로션 등의 제형이 있습니다. 스테로이드라고하면 부작용 때문에 무조건 사용하지 않으려는 분들이 많습니다. 피부가 붉게 변하고 건조하고 가려워하는 등의 급성 염증 소견을 보일 때에는 스테로이드제가 가장 효과적이기 때문에 과도한 두려움으로 치료시기를 놓쳐 아토피피부염이 심해지는 일이 없도록 합니다. 피부과, 소아청소년과, 알레르기내과 전문의와 상의하여 바르는 스테로이드제를 적절하게 사용합니다.
바르는 스테로이드제는 아토피피부염의 상태와 부위에 따라 다른 연고를 사용합니다. 스테로이드 성분이 꺼려져서 피부상태에 맞지 않는 낮은 단계의 연고를 바르거나 적절하지 않은 용량을 바르면 아토피피부염이 잘 낫지 않고 전체 치료기간만 증가하게 됩니다. 따라서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바르는 스테로이드제를 올바르게 사용합니다.
| Group 1 (가장 강함) | 더모베이트 연고, 도모호른 크림, 네리소나 연고 |
| Group 2 (강함) | 에스파손 연고, 데타손 연고, 세레스톤G 크림 |
| Group 3 (중증도) | 에스파손 겔, 큐티베이트 크림, 아드반탄 연고/크림 |
| Group 4 (약함) | 유모베이트 연고/크림, 더마톱 연고, 티티베 연고, 제마지스 로션 |
| Group 5 (가장 약함) | 데스오웬 로션, 데소나이드 크림, 리도멕스 크림, 락티메어 로션, 하이드로코타손 연고, ··· |
바르는 스테로이드제 사용법
바르는 스테로이드제의 부작용에 대한 걱정으로 너무 적은 양을 바르면
충분한 치료효과를 볼 수 없기에 전문의의 지시에 따라 적정한 용량과 횟수를 지켜 발라줍니다.
적절한 양을 도포하기 위한 방법으로 손가락 마디 단위가 사용되며 예를 들어, 5mm 직경의 연고를
검지(집게)손가락 끝 한 마디 정도로 짜면 그 용량(약 0.5g)이 어른 손바닥 2면을 바를 수 있는 양입니다.
바르는 스테로이드제는 보습제와 달리 온몸에 바르지 않고 염증이 있는 부위
(붉게 변하고, 건조하고, 가려운 부위)에만 국소적으로 사용하며, 목욕이나 샤워 직후에
피부가 촉촉한 상태에서 스테로이드제를 바르는 것이 더욱 효과가 좋으며,
바르기 전 · 후로 손을 깨끗하게 씻도록 합니다.
바르는 면역조절제
바르는 면역조절제는 바르는 스테로이드제를 장기간 사용하여 일시적 중단이 필요한 경우, 바르는 스테로이드제로 증상이 호전되었지만 유지치료가 필요한 경우 적용합니다. 바르는 면역조절제로는 엘리델, 프로토픽이 대표적입니다.
장기간 사용해도 피부위축 및 혈관 확장 등 바르는 스테로이드제에서 흔히 나타나는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아토피피부염에는 바르는 스테로이드제가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하고 전문의의 판단에 따라 바르는 면역조절제가 필요한 경우 적용할 수 있습니다.
듀피젠트
듀피젠트는 다양한 면역학적 요인들 중에서 아토피피부염에 관여하는 면역학적 경로(인터루킨-4, 인터루킨-13)를 차단하는 주사제입니다.
기존의 치료에 충분히 반응하지 않는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에게 사용됩니다.
이전에는 2주마다 고액의 비급여 치료 비용을 감당해야하기 때문에 환자들에게 큰 부담이 되었지만, 2020년 1월 1일부터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되었습니다.
건강보험급여 적용기준은 아토피피부염을 앓은 지 3년 이상인 만 18세 이상 성인 환자로서, 습진중증도평가지수 (EASI)가 23 이상인 경우, 1차 치료제로 국소치료제
4주 이상 투여에도 적절히 조절되지 않고 이후 전신 면역억제제 3개월 이상 투여에도 EASI 50% 이상 감소 등 반응이 없거나 부작용 등으로 사용할 수 없는 경우입니다.
급여 적용을 받으려면 피부과, 알레르기내과, 소아청소년과 (소아 알레르기 호흡기)전문의로부터 약제를 처방받아야 합니다.
심리 관리
아토피피부염 자체가 정서적인 문제를 일으킬 뿐만 아니라 정서적인 문제가 아토피피부염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심리적 스트레스는 아토피피부염 환자에게 가려움증을 유발합니다. 학령기 이전의 소아들은 공포심이 많고 부모님에 대한 의존성이 크며 학령기 소아들은 아토피피부염 자체로 인해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상실하기도 하고 정서적으로 우울해지기도 합니다. 또한 결석이 많고 수면부족으로 학교에서 성취정도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성인 아토피피부염의 경우
목의 양측, 얼굴 등 노출부위에 발생하여 우울이나 불안이 더 흔히 발생하며 사회적 박탈감이 심한 경우가 많습니다. 아토피피부염이 심한 환자들이 정상인의 경우보다
신경과민증이 많고 공격적인 감정을 억누르는 경향이 크며 우울이나 불안의 정도가 높습니다.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가정은 물론 학교, 주변 지지체계의 따뜻한 관심과 도움이 필요합니다. 환자의 감정과 의사표현에 충분히 공감과 경청을 해주며, 주변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분노를 풀 수 있는 적절한 관리 방법을 찾아야 하며, 불안, 우울이 심한 경우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적절한 상담 및 치료가 증상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